故 문형렬 씨 소장작품 10종 39점

[무안신문=김정훈 기자] 해제분재원(대표 문치호)이 12월20일 무안군에 곰솔 분재 등 10종 39점의 추가 기증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기증품은 한국분재조합 이사 등을 역임하며 우수한 무안분재를 생산 보급해 전국 소재 생산량의 40% 이상을 공급 할 수 있도록 기여한 故 문형렬 씨가 소장하고 있던 분재다.

이에 앞서 해제분재원 문치호(49) 대표는 아버지인 故 문형열 옹의 분재 기증 유지에 따라 지난 2014년 4월17일 생전에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 300여 점과 희귀식물 분재 30여 점, 석위(고란초과 양치식물) 90여 점, 야생화분 70여 점, 해송 조경수 150점, 각종 자료 등 총 1,000여 점을 무안군에 기증해 현재 무안황토갯벌랜드 분재전시관에 전시되고 있어 이번 추가 기증으로 더 많은 분재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무안군은 이번 기증품목에 대해 무안황토갯벌랜드 분재전시관과 분재공원 일대에서 사진 작품 및 분재 관련 도구와 소품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무안황토갯벌랜드는 분재 추가기증에 따라 다양한 분재와 관련 물품을 확보하고,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과학관을 비롯해 2020년 2월 개관 예정인 해상안전체험관과 4월 준공 예정인 단체형 숙박시설 등 가족 휴양지 및 체험과 배움의 장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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