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김나인 기자] 무안고등학교(교장 김병인)가 내년부터 중국 산시성 타이위안사범학원부속중학과 상호 방문을 통한 국제교육 협력을 해나가기로 협의했다.

무안고등학교는 지난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김병인 교장을 단장으로 중국 국제교류 협력학교인 중국 산시성 타이위안사범학원부속중학(교장 꿔류룽)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전남교육청과 산시성 교육청 간 교육 협력 MOU의 일환으로 추진된 단위학교 교육 협력 MOU 체결을 위해 무안고등학교를 방문한 타이위안사범학원부속중학에 대한 답방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무안고 김병인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6월 이 학교의 꿔류룽 교장이 무안고를 직접 방문해 교류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로 학생들과 교사들의 국제교류 협력에 대한 열망이 크게 늘었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교간 상호 교류의 후속 업무를 계속 추진하길 원한다”고 밝히고 내년부터 양교 학생과 교사 간 상호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면 한다는 희망을 전하였다.

이에 대해 타이이완사범학원부속중 꿔류룽 교장은 “교류 협력은 상호협력을 통해 인식의 확대가 이루어지는 데 이렇게 직접 방문해서 요청해 주시니 감사하다”며 “우리도 교류 확대를 원하고 행동으로 결속이 다져지기를 희망한다”고 적극적인 의사를 표했다.

​양교는 교류 확대 후속 업무 추진에 대해서도 서로 공감대를 이루고, 더 구체적인 업무 추진에 대해서는 양측 실무자가 별도 협의하기로 했다.

이로써 양교간 국제교육 협력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이는 지역사회의 교류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방문단은 무안 지역의 지역사회 홍보물을 전달하고 또 산시성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핑야오(平遙) 고성을 둘러보며 지역사회 간의 문화 교류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방문단의 문윤주 교사는 “미래사회의 주인이 될 양교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오늘의 방문을 통해 국제 교류 확대 필연성에 대해 양교가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큰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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