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김정훈 기자] 전남도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22개 시·군과 함께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대책’을 세워 2020년 2월 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의 단전·단수, 전기료 체납정보 등 32개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해 위기가구에 대한 선제적 발굴조사를 실시한다.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등 인적 안전망 1만7,000명과 함께 상시 발굴체계를 운영한다.

발굴한 위기가구는 긴급복지지원 등 다소 엄격한 선정 기준을 벗어나더라도 위기 가능성이 있는 경우 관련 위원회 심사 등을 통해 탄력적으로 지원하고, 민간자원을 발굴해 연계하는 등 적극적인 복지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또 사회 취약계층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운영, 서민 금융 상담 연계, 건강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주거약자를 위한 행복 둥지 사업, 전남형 안심 공동-홈 조성사업 등 취약계층 지원을 보다 촘촘히 하고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장범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겨울철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전남을 만들겠다.”며 “도민들께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129보건복지상담센터로 적극 안내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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