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라 품바 및 인의예술회 나아갈 방향 등 세미나

[무안신문=김정훈 기자] 사단법인 인의예술회(회장 김기형)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일로읍 일대에서 제11회 인의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인의예술제는 품바 창시자 고 김시라 선생이 80년대 일로지역민 주축으로 인의예술회를 만들어 활동해 오다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활동하면서 중단됐다.

이후 일로지역 인사들이 재건에 뜻을 모으고 지난 7월 (사)인의예술회를 창립, 과거 인의예술제를 이어 이번 제11회로 개최하게 됐다.

예술제는 지난 4일 시작해 5일 오후 4시 목포무안신안축협 일로지점 2층에서 개막식을 갖고 지역 향토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세미나에서 박성안 명예회장이 ‘제1대 품바 정규수 배우 탐구와 인의예술회가 나아갈 방향’과 ‘김시라 품바에 담긴 사상과 철학’(김인재 인하대 교수), ‘지역향토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방향’(김영주 가천대 교수), ‘일로의 유래와 영산강 이야기’(김경수 향토지리연구소장) 등에 대해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했다.

7일에는 김사라 품바 이야기를 1대 품바 정규수와 함께 진행했고, 정기총회로 마무리했다.

이번 인의예술제 작품전에서는 서양화 한국화 서예 캘리그라피 도예 사진 디지털아트 등 30명의 작가가 참여한 작품 70여 점이 전시돼 볼거리도 제공했다.

인의예술회 김기형 회장은 “무안군을 중심으로 문화예술인을 육성하고 김시라 품바 보존 및 계승, 각종 문화·예술행사, 학술연구, 장학사업, 문화예술에 관한 위탁사업, 봉사활동 등을 통한 지역문화 예술진흥에 목적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