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김나인 기자] 지난 3일 오전 9시 48분께 몽탄면 소재 옥반식품 가공공장 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은 샌드위치 패널 형태인 167㎡ 규모 창고 대부분을 태우고 1시간 10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난 직후 창고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4명이 대피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 한쪽에서 불이 나기 시작했다는 작업자들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옥반식품은 지난 2006년 몽탄면에 양파즙 제조공장을 설립,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빨간양파즙, 가시오가피양파즙, 통마늘과 빨간양파진액 등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07년 제2공장을 짓고 소비자에게 생산과정을 홈페이지에 생중계하며 믿음 가는 회사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2013년 초현대식 제3공장을 완공했고 유기가공식품인증을 획득한 유기농양배추즙, 유기농채소수프 등을 새롭게 생산했으며 2014년 일본에 양파즙 외 6개 상품의 수출길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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