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숲 가꾸기 사업으로 ‘사랑의 땔감 나누기’

[무안신문=김정훈 기자] 무안군은 난방비 어려움을 겪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숲 가꾸기 사업에서 나오는 나무 중 목재 이용이 어려운 폐목을 수집, 12월 2일부터 20일까지 어려운 이웃에게 겨울철 땔감을 무료 지원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추진한다.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는 산림사업장에서 발생한 산림부산물을 차상위계층, 장애인 세대, 독거노인 세대, 기초생활수급세대 등 생활 형편이 어렵고 난방에 취약한 계층에 무료로 전달하는 행사다.

군은 올해 소외된 이웃 25세대를 선정해 1세대당 2∼4톤씩 총 52톤의 땔감을 전달한다.

땔감은 소나무, 참나무 등 땔감 활용 가치가 높은 수종으로 사용하기 편하도록 30~40cm 크기로 절단해 배달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숲 가꾸기 사업을 적극 추진해 땔감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은 산림사업장에서 수집된 산림부산물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함으로써 화석연료 대체 효과를 높이고, 산림부산물 이용 촉진 극대화, 산불방지, 산림재해 예방 등 부가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일거양득의 사업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