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송아지 브랜드화로 지속가능한 고소득원 창출

[무안신문=김정훈 기자] 무안군이 축산농가의 지속가능한 고소득원 창출을 위해 명품 송아지 육성에 나선다.

군은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 대상 시·군으로 선정되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매년 4억씩 총 12억 원을 투입해 우량 암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은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등록된 우량 암소에서 생산된 우량 송아지를 브랜드 송아지로 육성해 관리하고, 이렇게 육성된 송아지를 전자 경매시장을 통해 관내 한우 농가에 우선 공급하는 사업이다.

군은 앞으로 시행기관인 목포·무안·신안축협에 가축개량, 전산 데이터베이스 구축, 유전자 검사, 고능력 정액 공급, 브랜드 기반 관리비 등 송아지 브랜드화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대상 농가를 대상으로 한우 개량 및 사양 관리 등 다양한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장기 경기 불황으로 축산환경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우수한 한우를 집중 개량해 한우 사육 농가가 지속가능한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에는 11월말 현재 1360호에서 3만6천두를 사육 중이며, 도내 사육 규모는 4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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