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년 모아놓은 영농폐자재와 대형폐기물 등 20여 톤 수거

[무안신문=김정훈 기자] 망운면(면장 조영희)은 지난 11월 27일 전남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탄도에서 공무원과 마을주민들이 합동으로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탄도는 30세대 50여명이 거주하는 무안군의 유일한 유인도로 개발되지 않은 청정 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이날 정화 활동에 참여한 망운면사무소 직원과 주민 40여명은 5∼6년 동안 모아놓은 영농폐자재와 대형폐기물 등 20여 톤과 해안가 주변으로 몰려든 스티로폼과 해변 쓰레기를 수거했다.

그동안 탄도는 섬이다 보니 대형폐기물 등을 철선을 이용해 수거·운반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에 군의 지원을 받아 오랫동안 주민들이 분리수거해 놓은 폐기물을 운반할 수 있게 됐다.

임명훈 탄도 이장은 “앞으로도 매주 정화 활동은 물론 꽃길과 꽃밭을 조성하여 특색 있는 마을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