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새마을부녀회, 김장 6,200포기 담궈 913가정 전달

[무안신문=김정순 기자] 김장철을 맞아 무안군새마을부녀회에서 올해도 어려운 가정에 김장김치를 담궈 전달해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무안군새마을부녀회(회장 박연자)는 무안군 지원(2천만원)과 자부담을 들여 지난 11월 28일 망운면부녀회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11일까지 읍·면에서 배추 총 6,200포기를 김장해 저소득층과 경로당 등 총 913곳에 전달한다. 올해 김장배추는 지난해(3,900포기)보다 2,300포기를 더 담궜고, 전달가족도 지난해(904세대) 보다 9세대가 늘었다.

새마을부녀회는 2일 몽탄면(100세대, 700포기), 3일 무안읍(100세대, 500포기)·해제면(100세대, 1200포기), 4일 삼향읍(100세대, 600포기)·현경면(100세대, 700포기), 6일 일로읍(120세대, 800포기), 9일 청계면(100세대, 600포기), 11일 운남면(100세대, 700포기)이 김장김치를 담궈 불우이웃과 경로당 등에게 전달한다.

앞서 망운면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영애)는 지난 11월 28일 전 부녀회장 최매자 씨 가정에서 김장김치 400포기를 담궈(사진), 이날 담근 김치 73박스(1박스 10Kg)을 어려운 가정 43세대, 경로당 21개소 전달했다.

박연자 회장은 “매년 새마을부녀회에서 많은 회원들의 참여로 김장담그기 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면서 “이번 겨울도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큰 희망과 따뜻함이 전달되어 지역사회 취약계층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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