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운중학교 방문 수업 성료

[무안신문=김수지 기자] 목포대학교 사범대학(학장 이종근)은 지난 14일 망운중학교(교장 이중구)에서 ‘MUM 꿈·희망 프로젝트 망운중학교 방문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14년 5월 양 기관 교육 협력 협약 체결에 따른 다섯 번째 교류 행사로 지역 국립대학이 인적 자원을 지원하고 농어촌 지역 중학생들은 최신 교수 학습법을 접하면서 상생 교육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교육계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수업은 교과 담당 담임선생님과 교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목포대 사범대학 5개 학과와 교직을 준비 중인 9명의 학생이 6개 교과목(국어, 영어, 수학, 과학, 도덕, 사회)의 일일 교과 교사가 되어 학생들을 지도하며 예비 교사로서 현장 적응 역량 강화와 교직의 꿈을 키우는 체험을 하였으며 강평회를 통하여 교과 수업 준비를 위한 발전 방향성을 제시받았다.

일일 교사로 수업을 진행한 학생들은 평소 모의 수업에서 느끼지 못했던 현장감과 수업 지도의 책임감을 느끼게 된 뜻깊은 자리였으며 교직 사명감에 대해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망운중 학생들은 수업 단원의 교과서 내용을 대학생 예비 선생님들이 준비한 교육자료와 함께 유튜브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가 수업에 활용되어 평소에 어렵게 느껴지는 내용이 흥미롭고 쉽게 이해됐다고 말하였다.

이중구 교장은 “정체된 농어촌 학교에 새로운 교육문화를 접할 기회가 되고 실질적인 상생으로 학생들과 소통의 장으로도 활용이 돼 반응이 좋았다.”면서 “앞으로 목포대학교와 다양한 문화 체육활동도 접목하여 확대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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