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향 마갈마을서 ‘사랑의 연탄 1천장 배달 봉사’

[무안신문=김수지 기자] ‘무안에서 30일 살아보기 청년행복캠프 2기’에 참가한 청년들이 지난 14일 삼향읍 마갈마을에 사시는 장행화 할머니댁에 사랑의 연탄 1,000장을 전달했다.

‘청년행복캠프’는 무안군에 관심이 있는 외지 청년 9명과 관내 청년들이 함께 30일 동안 무안에서 함께 살면서 지역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군은 지난 YD축제 참가를 시작으로 청년농가 방문, 장애요양원 자원봉사, 탄도 섬 1일 스테이등 외지청년들이 우리지역에 와서 먼저 살아보고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

이번 캠프 참가자들은 실용교육으로 일로읍 소재 토브 아카데미에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고 해동검도 검무예 기초반에 참여하여 심신 단련 등 쉼과 배움을 함께하면서 무안을 알아가고 있다.

연탄배달 행사에 참가한 박미리내(25) 씨는 “추운 날 밖에서 연탄을 나르는 것이 힘들긴 하지만 우리 청년들의 작은 마음이 모여 어르신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청년행복캠프 1기에 참여한 청년 중에 일부는 무안군에 정착하여 현재 예비 사회적 기업 청년활동가로 활동 중이며, 2기 캠프 참가자들도 무안 체류를 검토하고 있어, 무안군은 이들에 대한 주거마련에 대해서도 행·재정적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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