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촉진 위한 무료 시식회…할인판매 행사도 함께

[무안신문=김수지 기자] 무안군과 한돈협회 무안지부(대표 박문재)가 아프리카 돼지 열병 발생, 돼지고기 수입량 증가, 소비부진 등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양돈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2일 무안군청 및 농업기술센터 구내식당에서 ‘한돈 소비촉진 무료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식회는 국산 돼지고기의 안전성을 알려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100kg 상당(260인분)의 한돈을 보쌈으로 조리하여 점심시간에 군청직원들에게 무료 제공했다.

박문재 지부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사람 인체와는 무관한데도 돼지고기를 기피하는 성향이 높아 양돈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우리 지역의 경제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양돈농가들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돼지고기 소비촉진에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무안군에서는 돼지고기 소비촉진 및 안전성 홍보를 위해, 읍면 및 주요시설에 현수막을 게첨했고, 공무원, 유관기관(14개소), 학교(35개소) 등에서 식단에 돼지고기를 적극적으로 더 활용해 줄 것을 협조 요청하고 있다. 아울러 관내 축협, 농협 등 관련 유통업체와 지속적으로 돼지고기 할인판매 행사 추진과 삼겹살 부위를 30%가량 할인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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