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월 전체 화재 40.4% 발생

[무안신문=김나인 기자] 전라남도소방본부가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가 많은 겨울철을 맞아 난방기 등 화기 취급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전라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014년부터 최근 5년간 화재 발생과 이에 따른 인명피해를 분석한 결과 사망자의 50%가 11월~2월인 겨울철에 발생했다.

2014부터 2018년까지 전남지역에서 겨울철에 발생한 화재는 4천731건으로, 전체(1만 1천702건)의 40.4%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42명으로 전체 사망자 84명의 50%나 됐다.

장소별 사망자 수는 주거시설이 전체의 50%인 2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추운 날씨로 실내생활이 늘어나면서 난방기구 사용이 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라남도소방본부는 겨울철 화재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매년 11월부터 2월까지를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해 화재 취약지역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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