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전국대회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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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전국대회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한몫’
  • 박금남 기자
  • 승인 2019.11.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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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파급효과 21억, 투자대비 5배
전국대회…핸드볼(2회)·검도·레슬링·당구·배구·바둑 등 올해 7개 유치 개최
선수·임원·가족 등 6,700여 명, 29일 무안에서 먹고 자고
숙박업소, 음식범, 편의점, 목욕탕 등 대회기간 특수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바가지요금, 불친절 개선 필요
무안군체육회, 내년도 전국대회 9개 유치 목표

무안군이 올해 전국단위 체육대회 7개를 유치,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는 무안군 창군 이래 가장 많은 전국대회다. 총 선수단만 4,267명을 비롯한 임원진 학부모 방문자를 포함하면 6,700여 명에 이른다. 대회 전체 기간을 합하면 총 29일이다.

전국학생 레슬링선수권대회

무안군은 올해 7개 전국대회 종목을 유치해 선수 및 운영진 체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었다. 선수들이 무안에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비롯해 목욕탕, 편의점 등이 대회 기간 동안 특수를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대회를 통한 무안군 이미지 재고, 우리 군 체육시설물 활용도 향상, 무안군 생활체육 활성화 도모 등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무안군은 7개 경기에 총 4억7천만이 투입됐다. 반면 지역경제 유발효과는 21억4천만원으로 5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참여인원(6,688명)×평균체류일(4일)×1인 1일 사용료(80,000원)이다.(※산출근거 광주·전남발전연구원에서 우리지역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한 전지훈련 및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 분석(1인/1일 기준 약 80,000원)이다.)

무안군은 올해 ▲2019핸드볼코리아 전국 중고등선수권대회(3,20∼3,26) ▲제1회 무안황토양파배 전국당구대회(6.12∼6.16) ▲전국 프로동호인 당구대회(7.13∼7.14) ▲제1회 무안군수배 남녀실버/시니어 배구대회(7.20∼7.21) ▲2019핸드볼코리아 전국 대학선수권대회(8,15∼8,17)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 레슬링선수권대회 및 제44회 전국대학레슬링 선수권대회(8.22∼8.27) ▲제16회 추계전국실업검도대회(9.5∼9.8)를 유치했다.(표참조)

올해 전국대회 첫 번째로 치러진 ‘2019년 핸드볼 코리아 전국 중·고등부 선수권대회’(3월 20일∼26일)에는 전국 50개 중고등부 핸드볼팀 660여 명의 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 1천여 명이 참가했다.

대한 핸드볼 전국대회(8월15일∼17일)도 선수 170명을 비롯해 임원 학부모 등 250명, 제16회 추계 전국실업검도대회(9월5일∼8일)는 전국 실업검도 22개팀 262명 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 450명이 무안에서 숙식을 해결했다.

특히,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 및 제43회 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8월 22일∼27일)는 다른 경기에 비해 지역 경제에 유난히 효자 노릇을 했다는 평가다. 190팀 1,055명의 선수가 출전했고, 대회기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선수, 임원, 학부모 등 2,000여 명이 무안을 방문했다.

선수들은 체중 관리를 위해 먹거리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체중 조절을 위한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 마트 애용과 목욕탕 이용 등이 높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컸다.

◆ 내년도 전국대회 9개 유치 계획

무안군은 올해 전국대회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었다는 판단에 따라 내년도 전국대회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무안군은 지난 10월 18일 무안출신 정국현씨의 이름을 걸고 개최하는 정국현배 및 어린이 꿈나무 태권도 대회’ 개최 협약으로 2020년부터 매년 8월부터 9월 중 5일간의 일정으로 전국대회로 겨루기, 품세, 경연 등의 종목을 개최한다.

또한, 핸드볼, 레슬링, 배구, 검도 등 9대 전국대회를 유치 개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회기간 동안 많은 선수와 임원, 학부모, 관람객 등이 우리지역을 방문해 지역경제에 적잖은 도움이 됐다.”면서 “무안군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한 상설 전국대회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개선점

올해 7개 전국 대회를 치르면서 숙박시설 바가지요금과 식당 불친절 등은 무안의 이미지에 오점으로 남았다. 숙박업소 및 음식업소에 대한 바가지요금 근절, 업주 종업원 대상 친절교육 강화가 필요하다.

또한, 올해 대회는 방문 선수단에 대한 환영 현수막 부족으로 대회 분위기 조성이 미흡했고, 식당들이 아침 식사를 기피하면서 선수들의 어려움도 없지 않았다.

문제는 선수들의 식사량이 많고 부식 역시 많이 먹다 보니 식당업주들은 백반 가격에 맞출 수 없어 기피 사유였다고 본다면, 무안군이 아침 식사를 시행하는 식당의 경우 쌀이나 부식을 지원하는 방안도 필요해 보인다.

특히, 전국대회를 장기적 안목에서 확대해 나갈 경우 현재 사용 중인 실내체육관의 규모가 작아 현지 실사에서 감점요인이 되는 만큼 실내체육관 건립을 서둘러 준공할 필요가 있다.

무안군은 현재 다목적체육관을 스포츠파크 내에 검도 등 각 종목별 전용관을 추진 중이다. 내년도 1월 지방재정 투자심사(전남도)를 거쳐 공사에 착공, 2022년 5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무안을 찾는 선수와 임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 판매는 물론 관광 홍보를 통한 무안의 대외적 이미지를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시행도 필요하다.

전국당구대회
추계전국실업검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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