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학부모, 이제는 소중한 교육의 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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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학부모, 이제는 소중한 교육의 주체
  • 김수지
  • 승인 2019.11.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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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북중, 교육공동체가 깍짓손 잡고 가을 속으로 떠난 문학기행

[무안신문=김수지 기자] 무안북중학교(교장 노남헌) 학생과 학부모회는 지난 1일 무안군 지원을 받아 깍짓손을 잡고 가을 속으로 문학기행을 떠났다. 교육공동체가 함께 수없는 눈맞춤(Eye contact)을 하며 진행하는 문학기행으로 학부모들의 관심도 컸다.

이번 문학기행에서는 동양의 나폴리 통영과 거제 일원, 청마 유치환과 정운 이영도의 지독한 사랑과 <행복> 시의 무대 통영 중앙동우체국, 너무 방대한 분량과 등장인물 때문에 노벨문학상으로 선정되지 못했다는 <토지> 박경리문학관, <꽃>으로 만나는 김춘수, 시조시인 김상옥과 이호우, 한국의 모차르트이자 재독 음악인 윤이상을 만났다.

또한, 한국 시사의 줄거리, <비유와 상징> 이해하기, 가을시 분석하기, <깃발> 등에 대한 모방시 쓰기 contest, 유치환과 이영도의 사랑은 불륜인가? 플라토닉인가?에 대한 학부모 주제토론 등은 열기가 뜨거워 준비한 상품권이 동이 났다.

교육의 3주체이면서도 교육의 변방에 머물렀던 학생과 학부모가 교육의 주체임을 선언하는 문학기행에서 “집 나간 아이처럼 멀어져 가는 사춘기 자녀를 다시 찾게 되었다.”는 한 학부모는 문학기행이지만 <함께 가는 행복버스>를 탄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무안북중은 내년 문학기행은 영남유생들의 한양길이자, 가장 걷고 싶은 숲길 1위 문경새재 선비길을 찾아 영남문학 속에 깃든 선비정신을 만나러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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