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의견 무시” 무안공항 활성화 업무협약 재검토 촉구
정부·국방부 주도 공항이전 추진 위한 특별법 개정 요구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광주 광산구의회(의장 배홍석)는 지난 10월 25일 제2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군용비행장 이전 합의 없는 민간공항 이전 논의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국강현 의원(가선거구)은 “광주 민간공항과 군 공항이 통합 이전한다는 광주시의 입장과 달리 최근 국정감사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군 공항 전남 이전에 대해서 공감대가 형성된 적이 없고 광주무안 민간공항 통합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다.”며 “군 소음 피해 주민들은 국가 안보라는 미명 아래 또 한 번 아픔과 차별을 받고 있다.”며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가 체결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업무협약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하여 군 공항 이전의 핵심주체를 정부와 국방부가 추진하도록 명시하여 열악한 지방정부의 행정적·재정적 한계를 극복하여 군 공항이 하루빨리 이전되도록 노력하라”고 말했다.

국 의원은 “군 공항 및 민간공항 통합 이전에 대한 답변이 있을 때까지 이번 결의안 내용을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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