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에서 청소년 의회교실 직접 운영, 민주시민의식 고취

[무안신문=김나인 기자] 무안 관내 중학생 25명이 전남도의회를 방문, 도의원의 역할과 의회 진행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지난 15일 전라남도의회에서 실시한 2019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해 전라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2시간 동안 의회교실을 직접 운영하는 체험을 가졌다.

입교식에 앞서 O‧X 퀴즈를 통해 전남에 대한 이해와 도의회에 대한 기본 지식을 알아보는 시간에 이어 입교식과 함께 의장 선거를 실시해 선출된 의장에 의해 본회의가 열렸다.

몽탄중 A군은 ‘학교 내 CCTV 설치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고, 반대, 찬성 토론 후 기립 표결로 ‘학교 내 CCTV 설치에 관한 조례안’이 가결됐다.

3분 자유발언에서는 일본제품 불매운동, 길거리 유기견, 유기묘,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에 대해 발언하는 시간도 가졌다.

남악중학교 1학년 강모 학생은 “의회라는 말을 들으면 딱딱하게만 느껴졌는데 체험을 통해 의회가 더욱 친숙하게 느껴지고 참여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의원과의 만남에서 이혜자(무안1) 의원은 “자치의 중요성과 함께 바닷물이 썩지 않는 이유는 3%의 소금이 있기 때문이다.”며 “여러분들이 3%의 소금이 되어 중요한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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