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 사군자와 물회소스로 무안의 맛과 멋 널리 알려

[무안신문=김정순 기자]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26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서 주금순(청계면) 씨가 전시부문 ‘대상’을 수상, 무안의 맛과 멋을 전국에 알렸다.

지난 14일 무안군에 따르면 ‘제26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 참가한 주금순 씨가 전시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주 씨는 대회에서 무안의 뻘낙지를 양념해 건조한 후 6년근 인삼으로 꽃을 오려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의 사군자를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무안에서 나는 민어와 낙지 위에 파프리카와 청양고추 등을 갈아 만든 소스로 각종 야채와 비벼 먹는 ‘무안바다모듬물회’를 선보여 무안의 맛과 멋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주씨는 이번 대상 수상으로 전남도지사상과 시상금 200만원을 수여받았다.

이 밖에도 남도음식경연대회에서는 초당대 학생들(최부경·이연수·장명화·김승현)이 청년부에 참가하여 장려상, 이수미 씨와 김지연 씨가 일반부에서 입선의 영광을 안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낙지의 본고장인 무안군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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