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정감사 - 전남 고령 운전자 사망률 2.19명…전국서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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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정감사 - 전남 고령 운전자 사망률 2.19명…전국서 가장 높아
  • 박금남 기자
  • 승인 2019.10.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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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운전자 94.8% “면허반납 신청하지 않겠다”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전남 고령 운전자 사망률 2.19명…전국서 가장 높아

고령 운전자 94.8% “면허반납 신청하지 않겠다”

전남지역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사망률이 2.1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대안 신당 윤영일 의원(해남·완도·진도)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시도별 교통사고 다발유형’에 따르면 전남도의 고령 운전자 사망률은 자동차 1만 대 당 2.1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 0.98명보다 2.23배다 높은 수치다.

하지만 고령 운전자 농업인 중 94.8%는 “면허반납을 신청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유는 △건강상 문제없음 △사업상 반드시 필요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들었다.

‘건강’과 ‘사업’을 이유로 면허 반납을 하지 않겠다는 의견은 전국적·일반적 현상이다.

윤영일 의원은 “농촌 지역은 대중교통 인프라가 열악하고, 고령화 지수가 높아 고령 운전자 관리 방안이 좀 더 세밀해야 한다”면서 “나이에 따른 일률적인 관리 방안보다 농촌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부의 예산 지원과 지역 맞춤형 교통안전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경찰, 긴급신고 출동이 비긴급신고보다 느려

최근 6년 가까이 전남경찰청 소속 경찰서 21곳 중 15곳은 긴급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시간이 비긴급신고 때보다 느린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신고 출동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경찰의 비긴급신고 평균 도착 시간은 5분 41초로 긴급신고 도착 시간(5분 48초, 전국 평균보다 28초 늦음)보다 7초 더 빨랐다.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이어진 현상으로, 해마다 긴급신고 도착 시간이 비긴급신고보다 늦었다.

경찰서별로 보면, 전남경찰청 소속 21곳 중 긴급신고 도착 시간이 비긴급신고보다 더 빠른 곳은 목포·여수·광양·무안·보성·곡성 등 6곳에 불과했다. 긴급신고 도착 시간이 더 느린 곳이 71%에 달한다.

소 의원은 “전남은 시 단위 지역보다 관할 구역이 넓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다”라면서도 “비긴급신고보다 긴급신고 출동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112신고 분류 체계 자체를 무력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전남경찰의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남 과속 적발 하루 1천800건

전남 도내에서 하루 과속 적발은 1천800건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과속 단속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남은 최근 3년간 206만167건, 하루 평균 1천881건이 적발됐다.

2016년 63만2천162건, 2017년 64만9천60건, 2018년 77만8천945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과속 단속이 가장 많았던 곳은 목포시 용해동 대연초등학교 앞으로, 8천998건이 단속됐다. 올해 1∼6월까지는 나주시 송월동 나주초등학교 후문 앞에서 2만357건이 단속됐다.

소병훈 의원은 “과속 단속의 목적은 단속보다는 교통사고 예방에 있다”며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서라도 주요 적발 지점 인근에 과속 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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