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우리의 미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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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우리의 미래가 될 수 있다.”
  • 무안군치매예방센터 신경심
  • 승인 2019.10.1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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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치매예방센터 신경심
무안군치매센터 신경심
무안군치매예방센터 신경심

“안녕하세요?”

“선생님 어서 오세요”

벌써 밖에서 기다리시는 경로당 총무님

“아니 왜 밖에 나와 계세요?”

“선생님 수업 준비해 놓고 기다리고 있지라우”
“짐이 많아서 혼자는 들 수가 없으니 내가 들어줄려고 기다리고 있소” 하신다.

경로당 안에 들어서자 벌써 상을 펴시고 그 위에는 ‘인지당’ 책이 가지런히 한 권씩 놓여 있었다.

환한 얼굴로 나를 반갑게 맞아 주시는 어르신들...

첫 시간 손이 너무 떨려서 연필 잡기를 불편해하였고 색칠이 마음대로 안 된다고 뒤돌아섰던 분들이 “오늘은 몇 페이지 하요” 먼저 물어 오신다.

“수업하시기 전 먼저 몸 스트레칭할 겁니다” 하자 어르신 한 분이 “오늘은 왜 길다란 부드럽고 색깔이 예쁜 막대기 없소잉” 하시길래,

“손 유희(遊戱) 먼저 하고요, 아 막대기가 아니라 백업이라고 합니다”

“아따 꼭 잊어분당께, 그래도 이 책 이름은 알지라우, ‘인지당’ 책이제”하면서 책을 흔들어 웃으신다.

인지 활력교실 운영

그래도 옛날 젊었을 적에는 영리하고 뭐든지 잘한다 했는디, 이제는 자꾸 잊어버린당께“하시며 얼굴에 그늘이 가득하여 한참을 중얼거리신다.

이 나이에 공부는 무슨 공부여 아직은 치매 안 걸렸는디 하며 수군거리셨던 분들도 부쩍 흥미를 느끼시며 “자주 좀 이런 공부 계속 시켜주시오 잉! 우리 졸업 안할라요” 하시며 짧은 교육 시간을 아쉬워하신다.

우리 군 관내 이제 겨우 1년 동안 아주 소수의 어르신들과 함께 했지만 치매 예방 프로그램 교육의 필요성을 조금씩 이해해 가신다.

사회적 병인 치매, 인간의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노인 인구 증가가 곧 치매 노인증가로 인해 치매노인의 문제는 사회적, 직업적 기능과 타인과의 소통능력을 상실하는 복합적인 임상증후군이다.

치매는 기억력 및 행동 장애가 심하고 혼자는 생활할 수 없는,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여 사전 치매예방이 최우선이다.

또한 지자체와 지역사회의 건강한 노인 인지훈련 및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개선이 필요한 만큼, 민간단체의 자발적 참여는 나이와 계층을 떠나 자연스런 생활 속에서 보호 관리가 사회복지의 본질일 것이다.

현시점에서 예방관리가 우선인 가운데 비치매자의 뇌건강 증진 인식 제고와 인지 건강과 함께 주의력, 기억력, 언어능력, 시공간, 구성능력, 실행기능 보드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노년의 삶이 건강하고 후회하지 않는 사회적, 상호작용으로 사회적 발달 인간관계의 개선, 인간 본래의 순수한 정신 활동 등 장기적인 프로그램 운영이 중요하다.

치매는 국가가 책임진다는 선언과 함께 시·군·구에 치매안심센터가 운영 중이다.

전문적인 치매 환자 관리와 함께 치매 조기 환자 관리, 선별검사 맞춤형 사례관리, 다양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이 운영 중이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인지재활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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