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벼 전량매입, 산물벼로도 매입가능
상태바
태풍 피해 벼 전량매입, 산물벼로도 매입가능
  • 박금남 기자
  • 승인 2019.10.14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등급 매입가격의 70%…21일부터 매입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올 가을 3차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벼를 정부가 전량 건조벼로 매입하기로 한데 고령농가나 부녀자농가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을 고려나 산물벼로도 매입키로 했다.

수 발아 현상
수 발아 현상

건조벼로만 매입할 경우 농업인들이 벼 건조에 어려움이 많을 것을 감안, 지역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을 통해 산물벼로도 매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이번 피해 벼 정부 매입은 일반 공공비축미곡 매입과 달리 △시·군 별로 지정된 품종에 제한하지 않고 △지난해 품종혼합으로 패널티를 받은 농가들도 참여토록 했으며 △농가가 직접 출하 또는 농협을 통해 출하하도록 했다.

당초 정부는 건조벼로만 매입키로 했었지만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건의로 지역농협 RPC를 통해 산물벼로도 매입키로 한 것이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지난 8일까지 태풍으로 인해 발생한 수발아·백수 등의 피해와 농가별 희망물량을 조사했고, 농식품부는 시·도별 희망량에 따라 물량을 배정하고 오는 21일부터 매입에 나설 방침이다.

피해벼는 품종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매입가격은 공공비축미의 평균 제현율에 따라 결정되는데, 보통 공공비축미 1등급 매입가격의 70%선이다. 농식품부는 이렇게 사들인 피해벼를 주정용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에서는 이번 3차례의 태풍으로 벼 쓰러짐(도복) 1만 7천559ha, 흑수 1만 4천290ha, 백수 2천166ha, 수발아 1천476ha 등 총 3만 5천491ha의 피해를 입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