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평가 우수학교 선정 영예 일로초등학교

일로초등학교(교장 김봉근·교감 채희춘)는 도지정‘발명교실’연구학교로 교내에서 운영하는 발명·공작교실을 상시 개방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발명의 생활화를 실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본관 옆 건물에 위치하고 있는‘발명·공작교실’에는 해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발명품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듬뿍 담긴 발명품과 생활공작품 등이 다수 전시되어져 있어 일로초등 학생들의 과학적 감각을 한눈에 엿 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일로초등학교는 학교의 역사가 80여년이 넘는 것을 감안, 학교의 전통이 소멸되어 후에 뿌리 없는 학교로 전락할 것을 우려. 학교역사를 바로 알리고 계승하자는 취지에서 교내에‘학교 역사관’을 마련해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갖도록 지도하고 있다.
학교역사관에는 학교의 옛 교기부터 시작해 년도별 졸업장, 선배들이 수상한 트로피, 학교역사가 담긴 서적, 과거 수업의 시작과 끝을 알리던 종 등이 전시되어 있다. 학교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매년‘학교선후배간 만남의 날’과 ‘미래학교 상상 발표대회의 날’등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일로초등학교의 특징 중 또 다른 하나는 바로 일로초등학교만의 캐릭터가 있다는 사실.
캐릭터 이름은‘송돌이’로 이는 순수하고 근면한 송아지에서 따온 말로 남과 다른 자기다움을 가꾸면서 더불어 살며 21세기를 주도할 참다운 인성과 창의성을 가진 사람이 되라는 뜻으로 지난해 4월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일로초등학교는 기초·기본학습능력 신장과 세계화 정보화에 적응할 수 있는 자기 주도적 능력 신장, 학생의 능력 적성 진로에 적합한 학습자 중심 교육 실천이 최우선이라는 김봉근 교장의 교육철학에 따라 이 같은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기초·기본 학습능력 신장을 위해서는 학생들이 졸업 후 신문정도는 쉽게 읽을 수 있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초한자 300자 익히기, 생활영어 107문장 말하기, 체력신장을 위해 50회 이상 줄넘기하기, 정보화 시대에 대비해 컴퓨터 워드 1분에 100타 치기, 수돗가 놀이터 급식소 화장실 등지에서 기다리며 자기 차례 지키기 등 기본생활 질서 습관 형성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세계화·정보화에 적응할 수 있는 자기 주도적 능력 신장을 위해서는 년 32시간씩 ICT교육 받기, 우리 문화에 대한 정체성 확립을 위해 가야금 병창, 애국가 4절까지 외워부르기, 청와대방문·경주·부여 등 고적지 현장답사, 홈페이지 갖기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의 능력 적성 진로에 적합한 학습자 중심 교육 실천을 위해서는 독서지도와 소질개발에 초점을 맞춰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독서교육지도 방법에는 사제 동행 독서시간 운영, 독서 기록장 쓰기, 독서 인증서 수여, 독후감 발표대회, 독서 토론회, 독후감상화 그리기 대회, 독서 퀴즈대회 등을 마련해 학생들이 독서에 관심을 갖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소질개발을 위해서는 컴퓨터 무용 가야금병창 바이올린 양궁 미술 과목 등을 개설해 방과 후 교육하고 있으며, 이들 예능반과 컴퓨터반 학생들은 지난해 각종 대회에 참가해 최고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2년 전 김봉근 교장이 부임해 오면서‘1교 1운동’을 개설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각종 세계대회에서 국위선양의 최일선에 있는 운동이 양궁이라는 점을 감안. 학교에 양궁부를 개설해 전남체육중·고 간 연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양궁부는 현재 1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월 전국대회를 기점으로, 10월 소년체전에서는 메달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열심히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또 일로초등학교는 학생들의 기초체력 향상과 체육수업 정상화, 학생들의 학습정서 순화를 위해 유일하게 잔디 운동장을 시설하였으며, 전교생이 사용할 수 있는 냉·온수 샤워장과 400여평의 녹음교실 설치 등 앞서가는 실속있는 교육정책을 펼쳐가고 있다.
김봉근 일로초등학교 교장은“학생중심 교육과정운영, 학습자 중심 학습지도, 창의성 중심 자기주도적 학습 등 이 세가지를 교육기반으로 학생들을 미래사회를 선도할 참되고 유능한 인재로 육성해 국제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일로인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일로초등학교는 지난해 학교평가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되었으며, 더불어 김 교장은 학교교육과정을 창의적으로 편성운영하여 기초·기본학력을 충실히 다져 학교 교육을 질적으로 향상시킨 점을 크게 인정받아 김창환 전남도 교육감 표창을 받는 등 학교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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