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경찰서 몽탄파출소 배건호

본격적인 공사철을 맞아 자재 운반차량 운행이 증가하면서, 먼지 또는 흙탕물로 인해 번호판 식별이 곤란한 차량을 종종 보게된다.

특히 건설현장의 대형 트럭등의 번호판을 보면 가까이 다가서서 보아도 번호를 한눈에 알아보기 힘들정도로 지저분하다.

또 어떤 트럭들은 로프등으로 번호판을 감고 다니고 발판을 교묘하게 뒤번호판에 부착시키는 방법등으로 번호를 식별곤란하게 하고 다닌다.

만약 저렇게 뒤번호판 식별하기 힘든 차량에 의해 뺑소니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어떻게 될까? 피해자가 사고직후 뺑소니 차량의 번호판을 볼려고 두 눈을 크게 떠도 그 번호는 볼 수 없을 것이고, 그러면 그 피해자는 어떻게 될까?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번호판 식별하기 힘들게 하며 운행한다는 것은 비양심적이고 무책임한 행위로 보여진다.

그럼으로 공사장에 출입하는 대형 트럭의 운전자들은 공사현장에서 도로로 나올 때 번호판을 한번정도 점검해 번호판에 붙어있는 이물질을 제거후 운행해야 할 것이다.

<무안경찰서 몽탄파출소 배건호>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