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무안신문=김정순 기자] 제10회 무안군다문화가족 어울림한마당 행사가 지난 28일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안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다채로운 행사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무안군가족센터(센터장 오매자)는 다문화가족의 정서적 유대감과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긍정적인 마인드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는 1부(소통의장), 2부(화합의장)로 나누어 전남도립국악단 ‘축연무’ 식전 축하공연과 1부 기념식은 서삼석 국회의원, 김산 군수. 이정운 군의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다문화여성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 모범가족 시상식 및 축사 등이 진행했다.

오매자 센터장은 인사말에서 “이제 다문화여성은 무안군의 중심에 서게 될 만큼 군민의 한축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들 여성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해 잘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고,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 규모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축하공연에서는 태국전통춤, 한국무용, 무안어린이집, 전남도립국악단 공연이 분위기를 띄웠고, 2부 화합의 장에선 중국,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일본, 필리핀 등 7개 국적별 장기자랑, 비타민 노래교실, 퓨전댄스, 포크송 공연, 가족 운동회, 스포츠게임,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및 푸짐한 행운권 추첨으로 즐거운 화합의 하루가 됐다.

한편 이날 군수표창은 정예림(캄보디아 자조모임 회장/해제), 박명수(배우자 어울림상/무안읍), 임현자 초당대 교수(나눔봉사상), 조정희(직원 방문교육지도자상) 씨가 수상했다.

무안군에는 9월말 현재 베트남 262명, 중국 127명, 필리핀 105명, 일본 59명, 캄보디아 39명, 태국 18명, 기타 20명 등 15개 국가 총 630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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