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박금남 기자] 음주운전으로 징계받은 공무원은 교육부에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월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남양주 을)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징계받은 국가직 공무원은 총 3천605명이다.

이 가운데 교육부 소속 공무원이 1천970명(54.6%)으로 가장 많았다. 또 경찰청 342명, 국세청 220명, 법무부 20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한 해만도 교육부 257명, 경찰청 83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55명, 법무부 35명, 국세청 21명, 해양경찰청 1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5년간 연도별 징계 공무원 수는 2014년 592명, 2015년 624명, 2016년 1천175명 등 증가 추세를 보이다 2017년 662명, 지난해 552명으로 줄었다.

김 의원은 “솔선수범해야 할 공무원들의 음주운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잠재적인 살인행위인 음주운전을 근절하고자 공무원 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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