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국립대 박물관 공동 네트워크 구축

[무안신문=김나인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박물관(관장 김건수)은 9월 27일부터 11월 15일까지 찾아가는 박물관 강좌 “남도의 역사와 문화”를 운영한다. 이번 문화강좌는 국립대학 육성사업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와 관련하여 광주·전남 대학 박물관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문화강좌는 5개 박물관이 “남도의 역사와 문화”와 관련된 주제를 선정하여 공동강좌와 자체강좌, 문화유산 답사로 기획했다. 공동 강좌는 각 대학 박물관에서 모집된 수강생이 전남대, 순천대, 목포대 박물관을 차례로 방문하며, 6회의 강의와 각 박물관 탐방으로 진행된다. 자체 강좌는 각 대학 박물관에서 기획한 강좌와 문화유산 답사로 구성된다.

목포대 박물관에서는 공동 강좌를 비롯하여 자체강좌 3회, 문화유산 답사 1회가 운영된다. 자체 강좌는 “전라도 역사 문화 바로보기(이해준(공주대학교 명예교수))”, “4~5세기 서남해 바닷길 주변 고대세력의 출현과 그 배경(이정호(동신대학교 교수))”, “호남 남종문인화와 운림산방(이영숙(규남박물관장))” 등 역사학과 고고학, 미술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남도 역사문화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김건수 박물관장은 “이번 문화강좌는 광주·전남지역의 국립대 박물관이 공동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첫 사례이며, 앞으로도 박물관이 지역사회의 열린 문화공간으로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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