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사랑상품권 3억5천만원 구입, 추석 장보기·선물 구입
상품권 인식 부족한 군민에게 단시간 유통 홍보 효과

7월 20억원 발행, 두 달만에 7억(전체 35%) 판매

[무안신문=김정순 기자] 무안군 공직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발행한 무안사랑 상품권의 조기 정착을 위해 앞장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무안군공직자들은 지난 추석을 맞아 3억 5천만 원 상당의 무안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추석 장보기 및 선물 사기에 나섰다. 이는 상품권이 관내 상점가에 단 시일 내에 유통되면서 상품권에 대해 인식이 부족한 군민뿐만 아니라, 상인들에게도 널리 홍보되어 가맹점 가입 및 판매량이 급증하는 효과를 거뒀다.

무안사랑상품권은 지난 7월 20억 원을 발행 2개월 만에 전체 35%인 7억 원의 상품권을 판매했으며 가맹점도 850여 개까지 증가했다.

무안군은 지난 8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무안사랑상품권을 5% 특별할인 된 금액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군에서는 무안사랑 상품권의 조기 정착을 위해 가맹점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며, 특별할인 비율을 5%에서 10%까지 상향 조정하기 위한 조례 개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한, 농협으로 한정되어 있는 상품권 판매 및 환전 대행점을 관내 금융기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전용전산 프로그램을 구축해 상품권 구입과 환전이 용이 하도록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부터 지급예정인 농어민 공익수당과 현재 지급되고 있는 공무원 복지 포인트 및 각종 정책지원금 등을 무안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발행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무안사랑 상품권 발행으로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여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은 막고,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려 자영업자들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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