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목포대 위탁, 황토골 정원사 양성과정 43명 수료

[무안신문=김정순 기자] ‘2019 무안 황토골 정원사 양성과정’ 교육생 43명(초급 25명, 심화 18명)이 지난 7일 오후 4시 목포대학교 프라자 60 소강당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황토골 정원사 양성과정은 무안군이 새로운 녹색 일자리 창출 기여와 정원문화 확산을 통한 마을 공동체 의식 회복을 삼고자 무안군민들과 목포대학교 원예과학과 학생들로 구성, 지난 4월 개강하여 6개월간 교육과정으로 지난해부터 목포대학교 원예과학과에서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제1기 기초반 20명이 수료했다.

교육은 정원에 대한 이론을 비롯해 식물 이해, 식물관리 및 실습 등의 과정으로 진행되며, 배출된 수료생들은 무안군에서 추진하는 청년공동체 정원 조성사업 시공, 관리까지 무안군 군민녹화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 초급반을 수료한 심화 교육 수료생들은 지속 가능한 활동을 위해 꽃게가느너, 물맞이도랑 2개 팀으로 구성하여 팀원들이 생활하는 지역에 공동체 정원을 만들어 정원 관련 공모 사업에도 적극 참여했다.

교육과정을 맡은 유용권 목포대학교 원예과학과 교수는 “본 과정을 통해서 지속가능한 정원이 조성되고 관리가 된다면 아름다운 마을로 바꾸는 마을공동체 정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동체 정원은 사람이 모여서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공간으로 메말랐던 감성을 되찾고 이웃과 함게 일하며 협동심과공동체 의식을 키울수 있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무안을 아름다운 생태 도시로 디자인하는 무안황토골정원사로서 자긍심을 드높여 활발한 활동과 역할로 아낌없이 주는 큰 나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에서는 무안황토골정원사 양성 교육을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 이를 통해 양성한 정원사들과 함께 공동체정원조성, 자투리땅소공원조성, 수목 관리 등 다양한 주민 참여 사업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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