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이코노미·미래 신성장산업 등 현안사업 포함
무안 관련 SOC사업 1천 66억 반영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전라남도는 지난 8월29일 국무회의를 거쳐 2020년 정부예산안에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실현 사업, 지역 숙원사업, 미래 신성장산업을 비롯한 신규 171건, 계속사업 80건 등 251건에 6조7천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정부예산에 반영된 6조 1천41억 원보다 6천억원이 늘었다.

무안지역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신규사업으로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10억) ▲무안국제공항 상주직원 통합관사신축(20억원) ▲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 조사연구(23억원)과 계속사업으로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 사업(420억원) ▲무안과 신안 함평 영광 등 4개 지역 1만6730㏊ 가뭄해소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영산강 4지구 개발사업(500억) ▲영산강 3지구 대단위 농업개발사업(93억원) 등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정부안에 미반영된 사업과 추가 증액이 필요한 사업은 앞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치밀하게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일환으로 전라남도는 지난 4일 국회에서 지역 출신 국회의원 간담회를 열어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확정된 정부예산안은 지난 3일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는 정부예산안이 제출되면 국정감사가 끝나는 11월초부터 상임위와 예결위를 열어 본격적인 예산심의에 들어가 12월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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