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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이 간신(?) 이라고요?
2019년 09월 09일 (월) 13:28:33 발행인 박금남 muannews05@hanmail.net
   

[무안신문=발행인 박금남] 역사를 보면 왕을 좌지우지하며 나라를 패망으로 이끌었던 이(간신)들이 적지 않았다. 지금도 예외는 아니다.

요즘 우리사회 매스컴에는 정치인만 있고, 국민은 없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그들의 생존을 위한 말싸움 뿐이다. 끄떡하면 국민을 수식어로 끌어들여 ‘내로남불’ 국민간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그것도 한사람이 아니라 정당의 대오를 갖춰 나라를 망치고 있다. 불리하면 수식어가 되는 그들이 말하는 국민은 어떤 국민인지 모르겠다.

경기 침체가 수년째 이어지고 있고, 실업난이 심각하고, 대외적으로 한미·대북 갈등, 일본과의 경제전쟁이 치러지고있는 사면초가가 우리나라 현실이다. 그런데도 그들은 딴나라 사람들이다. 국민도 없는 그들이 불리하면 국민을 수식어로 치장한다. 그들이 말하는 딴나라 국민은 대한민국 국민은 분명 아니라는 것이다.

요즘 정치인과 역사속에 나오는 ‘간신’과 뭐가 다를 까 싶다. 간신(奸臣)의 사전적 정의는 ‘군주의 눈을 흐려 국정을 뒤에서 농간하는 간사한 신하’를 일컫는다. 그러나 지금의 정치인들이 국민을 대상으로 눈을 흐리는 농간을 하고 있어 과거의 간신보다 더 위험하다는 생각이다.

과거 간신은 대다수가 왕에 의해 ‘발명된 존재’였다. 다시 말해 ‘왕이 허락해야 만들어진다. 왕은 주도권 장악 수단으로 이들을 활용했다. 왕은 자신을 대신해 ‘짖어줄 개(?)’가 필요했다. 이 ‘개’의 조건은 충성스럽고 사나우면서도 자신에게 이를 드러내지 않아야 하고 자신이 쉽게 다룰 수 있으면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간신은 적당히 이용 하다가 권력이 커지면 처단해 질서와 정의를 회복하는 명분으로 삼았다.

요즘 간신은 선거를 통해 국민의 권력을 대신 주어 만들어 낸다. 그런데 그들에게 권력이 주어지자 역사속의 간신과 크게 다르지 않다. 국민보다는 정치생명을 이어가기 위한 생존 수단으로 정당 대표의 생각이 옳든 그르든 대신 열심히 짖어주면 된다.

분명한 것은 우리역사 격동의 시대마다 반드시 간신이 존재한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

요즘 우리나라는 사면초가 격동의 시대다. 이 와중에 야당은 딴나라 사람들로 딴지만 걸고 있다. 국가 안보나 정책은 안중에도 없다. 역대 최고의 언론 부흥기를 맞고 있는 SNS와 유튜브에서 생산되는 ‘가짜뉴스’는 그들의 생존 수단이 됐다.

한 사람을 넘어 그 가족과 인맥까지 몽땅 매장한다. 역지사지로 그들은 정말 깨끗할까 싶다.

뉴스나 신문을 보면 어느 게 진실이고 거짓인지 구별이 안갈 정도다. 거짓도 세 번이상만 말하면 진실로 둔갑한다. 본디 거짓이 더 솔깃한 법이다. 이러다 보니 신문 기사 중 진실은 발행일자 뿐이라고 할 정도다.

지금은 뭉쳐야 한다. 외부의 침략이 있으면 정쟁을 멈추고 함께 대항해야 한다. 국가가 없으면 정치인도 없기 때문이다. 자원도 풍부하지 않는 우리나라의 기성 부모들은 못 배운 한을 자식에게 희생하는 교육열로 똑똑한 머리를 갖게 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그러나 지금은 컴퓨터와 인공지능 등 디지털 시대로 변화면서 똑똑함이 세계 평준화 됐다. 곧 사람이 일하는 시대가 아니라 기계가 일하는 시대다.

그래서 우리의 미래는 불안하다. 그런데도 우리나라는 온통 정치인들 ‘말 말 말’ 말 뿐이다. 간신은 어느 시대나 필연적으로 등장한다. 권력의 속성상 리더들은 간신을 원하기 때문이다.

내년 총선이 다가오고 있다. 링컨은 “누군가의 인격을 시험하고 싶다면, 그에게 권력을 맡겨보라”고 말했다. 평범한 사람도 작은 힘이 쥐어지면 간신으로 변할 가능성 때문이다.

우리는 더 이상 딴나라 정치인(간신)을 뽑지는 말아야 되지 않겠는가? 이때 기억 할 것은 간신은 간신의 얼굴을 하고 있지 않고 특별한 존재도 아닌 평범한 사람처럼 허울을 쓰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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