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김정순 기자] 양파 농작물재해보험이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농가의 소득 및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됐다. 우박, 서리, 폭설, 한파 등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와 새나 짐승으로 인한 피해, 화재 피해 등을 보장하는 제도다.

품목별로 가입 시기와 사업 지역이 달라, 가입을 원하는 농가는 해당 작목에 대한 가입 가능 시기를 미리 지역농협에 확인해야 한다.

9월 중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품목은 마늘, 양파, 월동배추, 쪽파(실파), 4개 품목이다.

사업 지역은 마늘은 고흥, 양파는 함평·무안, 월동배추는 해남, 쪽파(실파)는 보성이다.

품목별 가입 기간은 마늘 난지형은 9∼30일, 마늘 한지형과 양파는 9월 16일부터 10월 16일까지, 월동배추는 10월 4일까지, 쪽파(실파)는 10월 25일까지다.

농작물재해보험은 농가가 산출 보험료의 20%만 부담하면 가입할 수 있다.

전남지역에선 8월 말 현재 6만 8천324농가에서 11만 1천554㏊의 면적에 농작물재해보험을 가입했다. 가입 농가 가운데 3천442농가에서 총 87억 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지난해에는 6만 6천919농가에서 10만 4천635ha를 가입했으며, 재해피해를 입은 3만 297농가에서 1천466억 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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