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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축제·휴가철 관광객 방문 ‘선망’
황토갯벌랜드 8월 현재 숙박·체험 등 이용객 9만여명…4계절 관광지 자리매김
무안연꽃축제 17만여명, 황토갯벌축제 8만여명…개최 시기 옮겨 성공 가능성 높여
2019년 09월 02일 (월) 13:52:04 박금남 기자 naisari@hanmail.net

백련지 야외물놀이장 지난해 비해 줄고, 홀통·톱머리해수욕장 피서객 늘어
해상안전체험관 준공,
칠산대교 개통…교육청·학교 연계 학생체험객 대비해야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무안지역 주요 관광지를 찾은 전체 관광객들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힐링명소로 자리잡은 무안황토갯벌랜드는 방문객과 숙박객이 급증하고 있다. 무안대표축제인 무안연꽃축제와 무안황토갯벌축제는 개최 시기를 앞당겼음에도 불구하고 예년에 비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존폐 위기에 처한 축제에 다시 한번 성공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특히, 무안군은 올해 관 주도축제에서 민간주도로 무안군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여 기존의 축제 개최시기를 황토갯벌축제는 9월에서 6월, 무안연꽃축제는 8월에서 7월로 앞당겨 개최했다.

홀통해수욕장, 톱머리해수욕장도 예년에 비해 피서객이 늘었다. 다만, 한때 인기를 끌었던 회산백련지 물놀이장 이용객은 조금 줄었다. 따라서 매년 높아지는 관광객들의 눈높이를 맞춰 연중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 무안연꽃축제 관광객 증가

기네스북에 등재된 동양최대의 자연발생 10만평의 회산백련지는 연중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무안군은 이곳 백련지를 무대로 1998년부터 연꽃축제를 개최하여 올해 제23회 무안연꽃축제를 7월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했다.

지난해보다 개최(8월) 시기를 한달 앞당겨 개최된 올해 연꽃축제에는 16만7,927명(축제 4일 물놀이장 이용객 2,654명 포함)의 관광객이 방문해, 지난해 11만4천여명보다 5만3천여명이 늘었다.

개막식 간소화와 미스트롯 송가인을 초청해 가진 개막행사는 역대 단일 프로그램으로는 가장 많은 4만여명의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려 무안과 회산백련지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다만 관광객 방문 대비 소득축제로 이어지지 않아 상품개발이 필요했다.

특히, 회산백련지는 비가 내리는 날에도 운치를 즐기기 위한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고, 축제를 전후해서도 꾸준하게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어 경쟁력우위를 가질 수 있는 연중 대안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황토갯벌축제 관광객 증가

황토갯벌축제는 9월에서 6월(6월14일∼16일)로 3개월 앞당겨 개최했다.

때문에 농번기와 겹치면서 일각의 우려도 많았지만, 결과는 성공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황토갯벌축제는 외지 관광객들이 주류를 이루었고 아이들을 동반해 축제장을 찾아 생태갯벌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3일 동안 8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올해 양파가격 폭락에 따라 양파농가들을 돕기 위한 양파 관련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돼 무안양파 홍보와 미력하나마 양파농가에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양파 프로그램 부각으로 갯벌축제가 희석된 부분도 없지 않았다.

농게잡기, 낙지·장어잡기, 바다낚시 체험 등이 가족 체험으로 인기를 얻었고, 3개월 앞당겨 개최된 6월은 밤 7시에도 어둡지 않고 춥지 않아 관광객이 오래 머무는 효과를 창출했다.

   

◆ 무안황토갯벌랜드 이용객 폭주

무안군이 보유한 우수 자원인 황토와 갯벌을 만끽하고 체험할 수 있는 ‘무안황토갯벌랜드’는 관광객 및 휴양객들에게 연중 휠링장소로 자리를 굳힌 것으로 나타났다.

무안군은 즐기고, 머물다 갈 수 있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무안황토갯벌랜드를 지난해 1월 개장했다. 이곳에는 황토이글루(9동)와 황토움막(3동), 황토찜질방, 방갈로를 비롯하여 직접 텐트를 치고 숙박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38면), 캠핑족이 직접 가지고 온 카라반을 주차할 수 있는 카라반 사이트(14면)도 조성돼 있다.

또한, 무안황토갯벌랜드의 랜드마크인 생태갯벌센터 전시관과 볼거리로 지역출신 故 문형열 옹이 기증한 분재 작품(300여점)도 구경할 수 있다. 따라서 주말에는 황토이글루와 황토움막을 구하지 못할 만큼 체류형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무안황토갯벌랜드 이용객은 올해 8월16일 현재 방문객이 55,039명(유료 11,510명, 무료 43,529명, 수입 2,816만원)이다. 인기가 높은 방갈로와 움막 숙박 대여 3,760개(수입 2억5천 85만원), 체험객 15,167명(수입 3천370만원)이다. 또한, 7월19일부터 8월18일까지 무료 개방한 물놀이장 이용객도 3,857명에 이른다.

따라서 숙박대여 3,760개를 한 곳당 평균 4명으로 추산할 경우 1만5천명으로 8월 현재 무안황토갯벌랜드 전체 이용객은 8만9천여명에 이른다.

이는 지난 2018년 한해 동안 무안황토갯벌랜드 전체 이용객 10,595명 이용 대비 9배 늘었고, 연간숙박객실은 지난해 396실에서 올해 3,760실로 8월 현재까지 전년대비 9.4배 늘었다.

◆ 톱머리·홀통해수욕장 피서객 소폭증가

관내 홀통해수욕장과 톱머리해수욕장은 울창한 해송과 긴 백사장이 장관을 이루고 해수욕, 야영, 바다낚시, 해수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무안군에 따르면 지난 7월13일부터 8월15일까지 해수욕장 2곳을 37일 개장 운영한 결과 톱머리 해수욕장 6,294명(일 평균 170명), 홀통해수욕장 5,191명(일 평균 140명) 등 올해 해수욕장 37일 개장 기간 동안 총 11,485명이 찾았다. 이는 지난해 9,451명(톱머리 5,096명, 홀통 4,355명), 2017년 9,864명에 비해 2천여명이 더 증가했다.

   
   

◆ 회산백련지 물놀이장 이용객 감소

회산백련지 야외물놀이장은 2014년부터 운영돼 인기를 끌고 있다. 1,5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파도풀을 비롯해 유아풀, 어린이풀, 성인풀 등 4개 풀과 종합놀이대, 워터터널 등의 물놀이기구, 그늘쉼터(59개), 피크닉테이블(120개), 탈의실, 샤워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해를 거듭하면서 이용객이 줄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무안군에 따르면 지난 7월12일부터 8월15일까지 35일 동안 운영, 26,529명(수입 1억8천836만원)이 하루평균 758명이 이용했다. 하지만 지난해 34일 운영(7월13∼8월15일), 2만6,889명(수입 1억9천486만4천원)보다 360명이 줄었고, 2017년 38일 운영해 2만9,278명(수입 1억8천894만3천원)에 비해서는 2,749명 줄었다.

   

‘선택과 집중’ 차별화 프로그램 운영 필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무안은 해수욕장을 비롯한 다양한 관광지와 펜션 등 숙박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가족 여행 적지로 손꼽힌다. 회산백련지와 백련지 야외 물놀이장(일로), 숙박과 체험, 편의시설을 갖춘 무안황토갯벌랜드(해제), 그리고 우리나라 육해공군의 군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밀리터리테마파크(몽탄)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양파, 세발낙지 등 특산물을 보유해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도 다양하다. 해안선, 영산강을 따라 선사시대부터 근대문화에 이르는 다양한 역사문화 스토리자원도 풍부하다.

그러나 매년 높아지는 관광객의 눈높이를 채워주려면 차별화 프로그램 없이는 관광객을 언제까지나 끌어들이는 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축제장은 아이들을 위한 음식 개발과 소득축제 연결 일환으로 입장료 징수를 통한 농산물 지급,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늘리고, 가수 초청은 인기가수로 최소화, 지역 대학 등과 연계한 갯벌 머드팩 및 황토머드팩 프로그램 운영도 필요하다. 특히, 내년부터 축제 기획사에 축제 메인프로그램까지 제출받아 대표 프로그램 개발도 필요하다.

황토갯벌랜드 인근에 해상재난 시 위기관리 대처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해상재난안전 체험시설’ 이 올해 12월 건립 준공된다. 교육지원청 등과 연계한 학생 프로그램 활성화 대안마련과 올 연말 칠산대교 개통, 2025년 호남고속철도 무안국제공항 경유 대비책이 필요하다.

이밖에도 휴가철 성수기 때는 관광지 어디든 바가지요금이 피서객들의 공분을 산다. 관내에 많은 펜션 등 숙박업소 등이 지속적 운영을 위해 착한 요금 받기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

1박에 30만∼40만원 숙박비는 휴가비 전체대비 30∼40%를 차지한다. 일반 숙박시설과 펜션은 시설 여건이 달라 요금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휴가철 과도한 가격은 결국 지역을 다시 찾지 않게 하는 만큼 합리적 가격을 받도록 숙박환경 조성을 위한 행정 지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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