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무안-옌지’, ‘무안-장가계’ 주 2회 운항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올해 여름철 휴가 기간 무안국제공항의 이용객이 일본 노선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3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는 하계 휴가철을 맞이해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18일간) 운영한 특별교통 대책 기간 총 6만1천291명(일평균 3천405명)이 무안공항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8월 7일은 예상 승객 4천900여명으로 올 여름 가장 붐볐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전체여행객은 33.2% 증가했고, 국제선은 63.5% 늘었다.

특별교통대책기간 무안공항에서는 국제선 4개국 7개 노선(베트남 다낭·나트랑·달랏, 몽골 울란바토르, 말레이시아 코타키타발루, 필리핀 세부, 칼리보) 부정기편 94편이 추가 운항됐다.

공항공사 무안지사는 일본노선의 여행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몽골, 러시아 노선 등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증가해 전체 이용객의 숫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오는 21일부터 ‘무안-옌지’노선(주 2회), ‘무안-장가계’노선(주 2회) 등 잇따라 신규 취항함에 따라 국제선 여객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 관계자는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증가한 여객수요에 대비해 공항시설과 장비를 특별점검 했다”며 “주차면을 늘리고 근무 인력을 증원하는 등 특별교통통대책본부 운영으로 여객청사 혼잡을 해소하고 편리한 탑승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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