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일 나가던 70대 부부 숨져
술 취해 기내에서 노래 부르고 욕설한 50대 승객 체포
아파트 건설 현장서 굴착기 후진하다 작업자 사망
무안 소방관, 소방센터에서 숨진 채 발견

몽탄 교차로서 승용차·경운기 충돌, 밭일 나가던 70대 부부 숨져

지난 5일 오후 330분께 몽탄면 한 사거리에서 A(29) 씨가 몰던 승용차가 B(80) 씨의 경운기 적재함 측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경운기가 넘어져 B 씨와 경운기적재함에 타고 있던 B 씨의 아내 C(76·)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 씨에 대해 음주 측정을 벌였으나,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부부는 집 근처에 있는 밭에 고추를 따러 가다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서 승용차가 경운기 적재함 측면을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A 씨를 교통사고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승용차 블랙박스를 수거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술 취해 기내에서 노래 부르고 욕설한 50대 승객 체포

50대 승객이 비행기 안에서 술에 취한 채 소란을 피워 경찰에 넘겨져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무안경찰서는 항공보안법상 기내 소란 혐의로 A(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520분 베트남 다낭에서 출발해 오후 730분 무안 공항에 도착 예정인 여객기 안에서 술에 취해 노래하고 승무원에게 욕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여객기 탑승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운항 중인 항공기 내에서 폭언 등 소란행위를 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아파트 건설 현장서 굴착기 후진하다 작업자 사망

지난729일 오전 757분께 무안읍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이모(30)씨가 운전하던 굴삭기가 작업자 A(56)씨를 덮쳤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는 굴착기가 후진하다 뒤에 있던 피해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굴착기 운전자를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무안 소방관, 소방센터에서 숨진 채 발견

무안소방서 현직 소방관이 소방센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무안경찰에 따르면 지난 729일 오후 225분께 무안 한 소방센터에서 소방관 A(36)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소방관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발견한 동료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발견 당시 A 씨는 외상 등 별다른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A 씨가 최근 채무문제로 고민을 많이 했다는 주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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