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지속되는 폭염특보, ‘찜통더위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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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지속되는 폭염특보, ‘찜통더위와 전쟁’
  • 박금남 기자
  • 승인 2019.08.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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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 품은 더위, 열대야, 불쾌지수 최고…건강관리 유의
가축피해 날마다 늘어…무안, 7일 현재 1만3천여마리 폐사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장마가 물러간 7월말부터 시작된 찜통더위 폭염특보가 연일 이어지면서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요구된다. 복사열은 밤에도 식지 않아 열대야로 밤잠을 설치는가 하면 고온다습 날씨로 끈적거림까지 더해져 불쾌지수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폭염 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무안지역은 지난 4일 운남이 35.4도를 기록하는 등 이달 들어 32도 이상으로 체감온도는 더욱 높아 가만히 있어도 등가와 이마에 땀이 흐르고 팔에도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힌다.

따라서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가축폐사도 늘고 있다. 온열 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올해 들어 전남에서는 지난 2일 현재 온열질환자 72명이 진료를 받았다.

가축 피해도 지난 5일 현재 전남지역에서는 닭 50농가(8만4,300마리), 오리 22농가(2만2,800마리), 돼지 109농가(2,212마리)) 등 181농가에서 10만9,312마리가 폐사했다. 무안에서는 7일 현재 가축재해보험 폭염 피해 접수현황(NH농협손해보험)에 따르면 돼지 23농가 392마리, 닭 5농가 12,000마리, 오리 1농가 1천마리 등 29농가에서 13,392마리가 폐사했다.

무안군은 폭염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7월부터 방문건강관리 계획을 수립, 무더위 쉼터를 366곳으로 확대하고 냉방비 지원을 비롯하여 방송을 통한 폭염대비 행동요령 안내, 홍보용 부채 4,500개를 제작하여 마을경로당과 무더위 쉼터에 배부했다.

또한, 방문건강 간호사가 건강취약계층인 홀로 사는 어르신, 허약 노인, 만성질환자 등 1,500명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검사, 건강 상담 및 폭염 대비요령 교육과 재난도우미 운영, 소외계층과 공직자가 일대일 결연을 맺는 ‘으뜸서비스’를 연계해 안부를 살피고 있다. 아울러 남악과 무안읍 살수차 운행, 고정식 그늘막 쉼터 설치(16곳), 아이스존 설치(버스터미널 2, 전통시장 2) 및 무안소방서와 연계해 119 폭염 구급대 등도 운영하고 있다.

축산분야 폭염피해 예방대책 추진으로는 272농가에 냉방기 지원(냉방기(41대), 환풍기(896대), 쿨링패드(16개소), 기타(55개소)), 고온 스트레스완화제 지원, 양돈농가 축사 쿨링시스템 지원, 축산농가 담당공무원 지정 운영 등 가축 재해보험 가입 등을 독려하고 있다.

무안군관계자는 “온열질환자와 가축피해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만큼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평소보다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면서“온열질환과 가축 폐사 등 폭염 피해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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