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무안구간(고막원-임성리) 대부분 지하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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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무안구간(고막원-임성리) 대부분 지하터널
  • 박금남 기자
  • 승인 2019.08.1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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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역은 지하로…현경·망운구간 지하수 피해 우려
30-40m 깊이 지하터널 건설…지하터널 위 지장물 법에 따라 보상
한국도시철도공단, 노반설계 주민설명회…내년 하반기 공사착공, 2025년 개통

[무안신문=박금남 기자] 호남고속철도 2단계 무안구간(고막원-임성리) 공사 대부분이 지하터널 공사로 이루어져 사실상 무안군을 경유하는 호남고속철을 지상에서 볼수 있는 구간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

▲ 파랑선은 기본안, 빨강선은 검토안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7월30일 승달문화예술회관(오전 10시)과 삼향읍사무소 회의실(오후 3시)에서 두 차례 호남고속철도 2단계 노반설계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무안국제공항 경유 노선안으로 우여곡절 끝에 지난 2017년 11월말 최종 확정됐다. 나주 고막원에서 목포 임성리까지 총 43.902km로 이중 무안구간은 32.9km이다. 2019년 노반설계를 시작으로 2020년 실시설계를 마친 후 하반기 용지보상 시행 및 공사를 착공,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조2,871억 원으로 고속철도 전 구간이 완전히 개통되면 서울에서 목포까지 2시간 6분으로 현재보다 30~40여분 단축되고 시간당 구간 운행속도는 300km이다.

고막원-임성리 구간은 총 7개 공구로 나누어 건설되며, 무안구간은 5개 공구로 나누어 건설된다. 고막원역에서 새로 신설되는 무안공항역을 거쳐 목포 임성역으로 연결된다.

당초 기본안(파랑선) 무안 경유구간은 육상으로 지나는 곳이 많아 일부 마을 주민들이 노선변경 반대 움직임도 있었다. 하지만 이날 검토안(빨강선) 주민설명회 결과 마을 소음피해와 경관훼손 최소화, 주민 토지매입도 일부에 불과할 만큼 대부분 지하터널로 건설돼 공사지연 민원장애가 크게 줄어 상황에 따라 공사기간이 빨라 질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사진 참조)

이날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고속철도의 고속운전성능 향상을 고려한 직선화 노선 선형 △고속철도 주변지역의 일조권 및 조망권 고려 △집단거주지, 주거시설 저촉 및 마을양분 최소화 △소음, 진동영향 최소화 △홍수피해를 고려한 배수계획 등을 설계 기본방향으로 했다”면서 “특히, 고속철도 주변 마을, 축사를 비롯해 생태환경 및 자연경관 피해를 최대한 줄이고 신설되는 무안공항역과 무안공항 거리를 최소화해 공항 이용객들의 편리성을 도모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토지보상, 지하수 문제, 지하터널 위 지상농작물 및 지상토지보상 문제, 신설 무안공항역 위치 등의 주요 질의가 쏟아졌다.

이와 관련해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무안구간 5개 공구는 무안-현경, 현경-망운, 망운-청계, 청계-지산, 지산-임성 등으로 나눠져 대부분 지하터널로 건설된다”면서 “터널 위 지장물 보상은 지하 깊이에 따라 법적으로 정해진 이용율에 따라 이뤄지고, 지하터널은 상하 복선 10m 폭으로 최저 20m에서 최고 50m 깊이로 평균 30-40m 터널 공사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또한, 현경·망운 구간 지하수가 많은 것과 관련해서는 “수위조사를 실시해 설계에 반영하고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추가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신설 무안공항역은 “지형적인 점을 고려해 지하에 건설되며 공항 접근성을 고려해 지하에서 바로 공항으로 연결하는 방안과 지상으로 올라가 주차장을 건너 청사로 진입하는 문제 등은 공항공사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터널 공사 시 나오는 토사는 토공이용계획에 따라 균형을 맞추고, 터널발파는 민가가 있는 곳은 진동규제치를 적용한 발파공법을 적용해 소음, 진동 최소화로 피해가 없도록 설계 하겠다.”고 말했다.

일부 지상 고속철도 노선을 지하로 변경해달라는 요구에는 “마을단절 등 지형적 부분을 고려했고, 터널이 길면 방제시설 등이 필요해 부득이 일부구간은 지상으로 지나갈 수밖에 없는 만큼 소음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철도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설계 착수해 이번 평면계획도를 만들었지만 최종 확정(안)은 아니다”면서 “주민공람 및 주민설명회에서 제시한 의견과 지자체 개발 계획 등을 적극 반영하여 마지막 설명회를 한번 더 가질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실시할 노선 주변 지반조사 측량과 대지, 임야 등 사유지 출입, 그리고 깃발 및 표석말뚝 설치는 보존 필요하므로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파랑선은 기본안, 빨강선은 검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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