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김정순 기자] 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는 지난 7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목포대와 창원대에서 동시에 진행된 ‘제32차 영?호남 학생 학술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목포대와 창원대 간의 영·호남 학생 학술교류는 1999년 시작으로 20년 동안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는 학생교환 학점인정 프로그램으로 양 대학에서 학생들을 선발해 상호 대학에 파견하여 학생들이 양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교과목을 이수하여 일반선택학점(3학점)을 이수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목포대와 창원대에서 선발된 40여 명의 학생들이 양 대학에서 개설한 교과목을 모두 이수하였다. 특히 양 대학에서 수업료와 제반 생활에 필요한 숙식비 및 교통비 등을 무료로 제공해 오고 있어 영?호남 학술교류 프로그램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다수가 영?호남의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유적지 답사를 통해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으며, 동기와 후배들에게도 내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하는 등 본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었다.

한편, 목포대 김신규 교무처장은 “20년 가까이 이어진 영·호남 학생 학술교류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양 지역 간 화합과 상호 문화 이해를 위해 내실있는 운영으로 지속해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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