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활성화 위해 호남고속철도 조속 완공
“전남의 정신은 넉넉하면서 강인하다, 변화·혁신의 길 발휘해 달라” 당부]
지난 12일 ‘블루이코노미 경제비전 선포식’ 전남도청 방문

[무안신문=김정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전남을 방문해 나주혁신도시 일원에 설립될 예정인 한전공대의 2022년 개교와 무안국제공항, 거점 관문공항으로 성장시킬 것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남도청에서 열린 ‘블루이코노미 경제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전남의 하늘길을 활짝 열기 위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사업을 시작으로 무안국제공항을 지역균형발전을 이끄는 거점 관문공항으로 성장시키겠다”며 이와 관련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호남고속철도를 조속히 완공하고 호남고속철도와 경전선을 연계해 무안공항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전남의 정신은 넉넉하면서 강인하다”며 “그 정신으로 전남은 역사의 물줄기를 바로잡아 왔다. 전남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 정신이 서린 곳이다. 전남인들은 3·1독립운동, 광주학생 독립운동의 주역이었고,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민주항쟁, 촛불혁명까지 역사의 고비마다 정의를 바로 세웠다”고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열번째 지역경제투어 일정으로 전남을 방문, 김영록 전남지사로부터 지역의 새로운 미래 전략인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 발전 비전을 보고받았다.

블루 이코노미는 ▲에너지 ▲관광 ▲바이오 ▲드론·e모빌리티 ▲은퇴 없는 건강도시 등 5개 프로젝트를 통해 전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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