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학생 50명 선정, 오는 11월 중국방문

[무안신문=김정순 기자] 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정재철)은 무안외국어체험센터 및 무안영재교육원에서 지난 12일과 13일 초·중학생 90명을 대상으로 중국문화체험캠프를 실시했다.

지자체 예산을 지원받아 개최된 이번 중국문화체험캠프는 독서토론, 중국전통놀이, 중국요리, 프로젝트등 4개 부스로 운영됐으며 지도교사, 중국 원어민과 협력교사 등 20여명이 강사로 참여했다.

특히 전통놀이 부스에서는 ‘내 꿈을 싣은 연날리기’ 주제로 내 꿈을 나타내는 중국어 표현을 익혀 말해보고, 연에 학생들의 꿈과 소원을 직접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여 연을 날려보는 등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토론 및 프로젝트에서는 멀리 중국에서 일본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투쟁하여 우리나라 사람들의 독립의 의지를 불러일으킨 김구 선생님을 재조명하며, 중국에서 우리 조상들의 독립 운동 발자취와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무안교육지원청은 이번 캠프 특전으로 우수학생 50명을 선정해 중국현지 역사·문화탐방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항일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서’ 라는 주제로 11월 중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정재철 교육장은 ‘무안이 지리적으로 중국과 가까워 인적, 물적 교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중국어와 중국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4차 산업시대에 무안 학생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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