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원 규모 5천원권·1만원권 발행…판매·환전 농·축협에서8월9일까지 한달간 5% 특별 할인기간 판매

환전·판매업무, 제2금융권 신협·새마을금고 취급 확대 필요

취급 가맹점 연중 모집…가맹점 수수료 ZERO

[무안신문] 무안군이 지역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을 위해 무안군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무안사랑 상품권’을 지난 10일부터 발매 운영에 들어갔다.

‘무안사랑 상품권’은 무안군이 발행하고 관리까지 맡은 지역화폐로 올해 상품권 발행 규모는 20억 원, 상품권 종류는 5천원권, 1만원권 2종으로 평상시에는 3%, 명절 등 특별할인 시에는 5%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50만원, 연 600만원을 초과 할 수 없다. 유효기간은 5년이다.

‘무안사랑상품권’은 김산 군수의 역점사업 중 하나로 지난해 11월 추진계획을 수립, 「무안사랑 상품권」 관리운영에 대한 조례 제정(4월8일), 무안사랑 상품권 제작 및 공급의뢰(한국조폐공사, 4월17일)했고, 지난 5월부터는 상품권 사용 가맹점을 모집, 6월말 현재 500여개 점포 가맹점을 모집했다. 무안사랑상품권 가맹점은 연중 모집하며, 대상은 마트를 비롯한 음식점, 주유소, 이·미용실, 옷 가게, 학원 등 군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점포다. 단, 대규모 점포, 단란주점 및 사행성 게임장 등은 가맹점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무안군은 상품권 판매·환전 업무는 관내 지역농협과 NH농협군지부, 축협에서 가능하다. 7월10일부터 8월9일까지 한달간은 상품권 판매개시 5% 특별할인 실시된다.

무안군 관계자는 “무안사랑 상품권의 조기정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면서 “내년부터 지급예정인 농어민 수당과 현재 지급되고 있는 공무원 복지 포인트 및 각종 정책지원금 등을 무안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여,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유도하여 침체되어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발행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 판매·환전 업무 취급이 농협에 국한과 관련해 새마을금고, 신협 등으로도 확산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많다. 이와 관련해 무안군은 내년에 예산을 확보해 확대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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