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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읍 중심상가 활력길 정비사업
상가 임대세입자들 “공사기간 길어 장사 망한다” 하소연
시공업체 중앙로 한 개 차선 막고 ‘편의주의’ 공사
1개 차선 통행 막아 피해 느는데 공사는 지지부진
2019년 07월 15일 (월) 14:29:59 [편집부] muannews05@hanmail.net

, 상수도사업 협업 안돼 공사기간 늦어져 해명

무안군 공사기간 최대한 당겨 추석 전까지

상가세입자 고통분담 차원, 건물주 한시적 임대료 인하 필요

[무안신문] 무안군이 무안읍 중앙로 상가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무안읍 중심가로 활력길 정비사업 공사가 지지부진하면서 상가 세입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상가 세입자들은 “하루 벌어 하루 먹는 실정인데 공사가 시작된 후 매출이 뚝 떨어져 임대비조차 내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피해보상까지 운운하는 하소연을 했다.

무안군과 무안읍중심상가상인회는 상가세입자들의 불만 목소리가 높아지자 지난 8일 오후 6시30분 무안읍사무소 2층에서 중앙로 상가주인 및 세입자들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상가세입자들은 “우리가 당장 죽겠는데 망하고 나서 명품길이 생긴들 무슨 소용이냐”며“손해배상을 해 주던지 대책을 세워 달라”고 목소리까지 높였다.

무안군에 따르면 무안읍 중심상가 활력길 정비사업은 9억여원을 들여 무안읍 중앙로 길 371m를 지금의 아스콘 포장이 아닌 화강석 판석포장 및 보도블럭 판석설치에 이어 2차 공사로 가로등 38개소와 간판 설치로 명품길을 추진한다. 공사기간은 지난 3월28일부터 10월30일까지 7개월이다.

7월15일 현재 공사는 중앙로 2차선 중 1개 차선(371m) 모두 도로아스팔트 절삭이 이루어져 상수도공사와 함께 진행되고 있다. 때문에 1개 차선만 일방통행 되면서 차량들의 교행이나 주정차가 안돼 상가를 찾는 손님이 줄어 상가들의 피해가 늘고 있다. 특히 상가 세입자들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당초 3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한다는 설명과는 달리 1개 차선 모두를 절삭해 피해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상가들 피해를 감안하면 공사기간 단축 노력을 해야 하는데도 쉬는 날이 많았지만 행정은 뒷짐만 지고 있었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무엇보다 여름의 긴 하루를 감안하면 인력을 늘려 두 팀으로 나눠 공사기간 단축 노력을 보여주어야 하는데 시공업체 편의주의로만 공사를 하고 있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이어 상가세입자들은 시공업체간 협업이 안되고 있고, 상수도공사 도면이 없어 상가로 들어오는 상수도 인입 확인도 없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안전시설 역시 허술해 어르신들이 횡단하면서 넘어지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에도 한차례 물을 뿌리고 마는 업체들의 무사안일에 행정감독의 소홀을 지적했다.

여기에는 무안군 발주업체와 상하수도사업소간 협업과정이 안돼 지연된 부분이 크다. 무안군은 당초 토목공사와 전기공사만 발주했다. 그러나 공사에 돌입해 보니 상하수도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발생, 제동이 걸렸고 한꺼번에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예산 수립 과정을 거치면서 공사가 15일 정도 지지부진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무안군관계자는 “무안읍 상수도관 설치가 50여년이 지나 노후돼 있어 교체 필요성이 대두돼 상하수도공사를 함께 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공사 계획단계에서 상하수도사업소와의 협업을 못한 부분은 행정의 실수로 인정할 수밖에 없다.

다행히 이날 주민 설명회를 통해 상가세입자들의 불만은 일단 사그라졌다. 그러나 공사기간이 길어지고 감독 관리가 소홀할 경우 언제든지 폭발할 수 있어 앞으로가 문제다. 특히, 무안군이 시공업체를 독려해 공사기간을 얼마나 앞당겨 준공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에 무안군은 8월26일까지 상하수도 설치, 전기가설 등 기초공사를 끝내고 구간구간 나눠 진행하는 공사구간을 제외한 곳에는 주정차가 가능하도록 하며, 공사기간을 두 달 정도 앞당겨 추석 전까지는 끝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주차장 해결 관련해서는 무안군이 이달말 도시재생사업 중앙공모사업을 신청, 9월에 확정되면 빈 상가 활성화 사업과 대형버스도 주정차 할수 있는 주차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가세입자들의 매출 하락과 관련해 “공사가 끝나 명품길이 만들어 지면 임대비를 올릴 것이라는 말”도 있어 상가세입자의 이중고통을 감안할 때 고통분담 차원에서 건물주들이 공사가 끝나는 기간 동안 임대비를 낮춰 주는 고민도 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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