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김정순 기자] 청계면 월선리에서 ‘토민요’를 운영하는 공예명장 장용덕(55) 토민요 대표가 지난 7일 전남도 공예명장 휘장을 수여받았다.

명장휘장은 전남도 로고를 가운데에 엠블럼 형태로 배치하고 표면은 무광 처리해 시각적인 안정감을 줬으며, 명장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했다.

장용덕 명장은 1982년 19세의 어린 나이에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도자기 부문 은상을 수상하며 고용노동부 세라믹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그 기술을 인정받았다. 2011년엔 전라남도 공예품대전 동상, 2017년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특선에 선정됐다.

38년 동안 도예분야에 정진하며 무안분청, 진사다기, 달항아리를 주로 제작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중국 등에서 인기가 높은 ‘금다기(재벌한 도자기에 금 혼합물을 칠한 후 다시 가마에 구워 완성)’를 최초로 만들어 전파했다.

한편 이날 공예명장 휘장은 장용덕 명장외 정기봉 화원요 대표, 김경진 탐진청자 대표, 양계승 금산도예 대표, 목공예 강병재 금풍공예 대표, 옻칠 최상원 국보공예 대표등 6명이 수여받았다. 이들 명장들은 지나해 12월 전라남도 공예명장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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