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자문위, 지역 로컬 정론지 역할 당부

[무안신문=김정순 기자] 지난 7월7일 창간 16주년을 맞은 무안신문이 창간일에 앞서 지난 4일 무안신문 임직원과 무안신문자문위원회(위원장 이동진) 위원간 오찬을 함께 하며 창간16주년을 자축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이날 모임은 지역경제의 어려운 점을 감안, 특별한 행사없이 자문위원들과 함께하며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무안신문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간담회로 진행됐다.

이동진 위원장은 “지역신문이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16년의 세월을 견뎌 오기까지는 우여곡절도 많았으리라고 볼 때 그간의 무안신문 임직원들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지역 로컬 정론지로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리지역 발전 대안과 서민, 소외계층을 대변하는 지역의 파수꾼 역할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금남 무안신문 대표는 “정론지로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도 편달을 해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독자와 자문위원들께 누가 되지 않는 신문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SNS, 인터넷 등 정보매체 발달은 종이 신문들의 앞날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면서“특히, 농어촌 소재 지역신문들은 고령화를 감안할 때 독자층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만큼 인터넷신문 활성화와 지역로컬 방송국 개설도 고민해 봐야 할 시점이다”고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무안신문은 7월7일 창간을 맞아 매년 1년 단위로 묶어내는 영인본 제16권을 발행했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