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유치원 3, 초등 2, 중 3, 고 2 등 10개교 개교
무안(남악)…행복초병설유치원, 행복초(내년 9월 개교), 행복중(신설)

[무안신문] 전남 지역에 오는 2022년까지 3년 안으로 유치원과 각종 학교, 특수학교를 포함해 전남에서 16개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현재 협의 단계이거나 유보 상태인 몇몇 학교도 있어 경우에 따라 신설학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당장 2020년에만 유치원 3곳, 초등 2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2곳 등 10개교가 개교한다.

유치원은 나주 매월, 영광 중앙초 병설, 무안 행복초 병설이 새롭게 들어서고, 초등은 여수 거문초가 적정 규모로 이설 신축되며, 무안에서는 행복초가 9월에 문을 연다. 중학교는 순천 삼산중이 새로운 곳으로 이설되고, 나주 매성중와 무안 행복중(9월)은 신설되며, 고등학교는 나주 매성고와 문화예술 특목고인 광양 한국창의예술고가 개교한다. 매성유치원과 매성중, 매성고는 2022년 개교 예정인 매성초와 더불어 나주 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기반으로 신설된다.

2021년에는 무안 남악신도시 오룡지구에 116억원을 들여 12학급(원아수 221명) 규모의 행복유치원이, 담양에 민간위탁형 공립대안학교가 각각 들어선다. 이어 2022년에는 여수 웅천지구에 웅동초와 병설유치원, 나주 혁신도시에 매성초, 광양에 특수학교인 햇살학교가 들어선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저출산 등의 여파로 학생 수가 1980년대 초반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공립학교 신설 수요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과밀학급 해소와 학생 분산 등을 위해 신설과 이설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의 올해 신학기 학급편성 결과, 유치원을 제외한 초·중·고(특수학교 포함) 학생 수는 19만4837명으로 5901명 감소했다. 2005년 30만명이 붕괴한 이후 올해 20만명대 마저 무너지는 등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전남지역 31개 학교(분교 포함)에서는 올해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을 생략했고 신입생이 1명인 ‘나 홀로 입학’도 초등 4곳, 분교 10곳, 중학교 1곳, 분교 1곳 등 모두 16곳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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