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물 먹던 탄도 주민들 ‘고통 끝’
상태바
짠물 먹던 탄도 주민들 ‘고통 끝’
  • 서상용 기자
  • 승인 2019.07.04 0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안군, 해저관로 매설, 2021년 상수도 물 공급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무안 유일의 유인도 망운면 탄도마을 주민들이 오는 2021년부터 상수도물을 마시게 된다. 무안군이 망운 송현리에서 탄도까지 해저관로를 매설해 장흥댐 물을 공급하기로 했다.

무안군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40억 원(국비 70%, 도비 9%, 군비 21%)을 들여 망운면 탄도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공중위생을 향상시키고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다. 그동안 탄도 주민들은 각 가정별로 지하수를 뚫어 사용해 왔지만 염분 농도가 갈수록 높아져 식수로는 사용하지 못하고 물을 사다 마시는 실정이었다.

이에 군은 송현리에서 탄도까지 2.5km의 암반을 굴착해 지름 8cm의 관로를 해저에 매설, 10톤 규모의 배수지에 저장해 늦어도 2021년말부터는 각 가정에 장흥댐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초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해역이용협의 용역에 착수했다. 또 주민들과 해저관로매설 노선결정, 작업장 및 배수지 위치 등 토지사용 협의도 마쳤다.

무안군 관계자는 “올 하반기 용역이 끝나면 공사에 착수해 내년에 각 가정에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공사 때문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주민들이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망운면 탄도는 무안 유일의 유인도로 30세대 47명의 주민이 생활하고 있으며 전남도의 2019년 ‘가고 싶은 섬’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탄도만이 갖고 있는 특성을 살린 창의적 콘텐츠 발굴과 마을공동체가 운영하는 섬마을 만들기를 위한 주민대학 운영 등 섬 가꾸기 사업에 5년 동안 40억 원이 지원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