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도 반납, 전국 누비며 무안양파 소비촉진 혼신
서울 지하철역, 국회의사당에서 농특산물 판촉행사도 계획

[무안신문=김정순 기자] 김산 군수가 양파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파농가들을 돕기 위해 평일과 휴일을 가리지 않고 무안양파 판촉과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월 설 명절을 맞아 광주 송정역에서 양파소비촉진 운동을 펼친 것을 시작으로 양파 판로가 있는 곳이라면 경향각지 어디든 만사를 제쳐두고 달려가 양파장사꾼이 된다.

김 군수는 “무안양파가 세계적으로 우수한 품위와 맛을 지니고 있지만 이를 널리 알리고 판매로 이어지는 노력이 다소 소홀했다”며 무안의 농·특산물 소비와 판매 촉진 홍보에 앞장 서고 있다. 이에 일환으로 지역 내 공공기관의 급식시설과 요식업소 등 1,300여 곳을 중심으로 관내 소비를 유도는 물론 최근에는 제7회 무안갯벌축제와 무안양파전국당구대회 등 각종 크고 작은 행사에서 무안양파와 양파로 만든 김치와 장아찌를 선보이고 직접 만드는 체험도 병행해 외부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안 양파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또한, 지난 6월23일 일요일에는 휴일도 마다하지 않고 경기 용인 소재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 예배에 참여해 무안양파 홍보와 소비촉진 운동을 펼쳤다.

7월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23회 무안연꽃축제기간에도 양파 등 지역 농·특산물 판매 소비촉진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며, 서울시,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지하철역에서 양파소비촉진 홍보 및 판매 행사와 국회 서삼석 의원실과 협조해 국회의사당에서의 농특산물 판촉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올 해 들어 양파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농가소득이 줄어들면서 지역경제도 어려워 지는 점을 감안해 각급 공공기관과 단체들이 양파 소비촉진과 홍보에 나서 주어 무안양파의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연중 양파 소비촉진을 위한 릴레이 판매와 소비촉진홍보를 계속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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