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0일부터, 20억원 규모 5천원권·1만원권 발행

무안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을 위해 무안군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무안사랑 상품권’을 오는 7월10일부터 발행 운영한다.

이에 따라 무안군은 상품권을 발행하여 판매·환전 업무를 대행하는 금융 기관으로 상품권 전용 전산프로그램이 지역농협과 연계 구축되어 있는 NH농협군지부와 지역 농·축협을 지정하여 ‘무안사랑상품권’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난 20일 오후 2시 군수실에서 농협 군지부장 및 농·축협장이 참석한 가운데 판매·환전 업무대행 협약체결을 가졌다. 

무안군은 김산 군수의 역점사업 중 하나로 ‘무안사랑상품권’ 추진계획을 지난해 11월 수립,「무안사랑 상품권」관리운영에 대한 조례 제정(4월8일), 무안사랑 상품권 제작 및 공급의뢰(한국조폐공사, 4월17일)했고, 지난 5월부터는 상품권 사용 가맹점을 모집, 6월20일 현재 400여개 점포 가맹점을 모집했다. 무안사랑상품권 가맹점은 연중 모집하며, 대상은 마트를 비롯한 음식점, 주유소, 이·미용실, 옷 가게, 학원 등 군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점포다. 단, 대규모 점포, 단란주점 및 사행성 게임장 등은 가맹점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무안사랑 상품권’은 무안군이 발행하고 관리까지 맡은 지역화폐로 올해 상품권 발행 규모는 20억 원, 상품권 종류는 5천원권, 1만원권 2종으로 평상시에는 3%, 명절 등 특별할인 시에는 5%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50만원, 연 600만원을 초과 할 수 없다.

무안군 관계자는 “무안사랑 상품권의 조기정착을 위해서는 취급 가맹점 확보와 군민들의 이용이 편리해야 한다”면서 “조기정착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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