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공무원, 우체국, 유관기관 참여, 소비운동 전개
전남도-농협, 범도민·도내 기관 연계 양파 소비촉진 전개

[무안신문] 무안군, 전라남도,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 우체국 등이 양파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범도민 양파 소비 촉진에 나섰다.

무안군은 산하공무원과 유관기관이 일손돕기에 이어 각 기관들이 참여하는 ‘공공부문 양파 소비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양파재배농가 돕기에 나서고 있다.

먼저, 무안군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양파사주기 운동에 동참, 양파 5,211박스(45.7톤)를 구매해 지난 21일 현장에서 배부했다.(사진) 또한, 우체국 쇼핑내 온라인 판촉으로 300톤 판매 협약을 체결하여 약 6만 박스의 양파를 판매하고 홍보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관내 유관기관인 목포대학교, 무안경찰서, 무안교육지원청, 광주은행 무안지점, 광주전남연구원, 광주 환경관리공단, 경기도 광주경찰서 등에서도 앞장서 양파 사주기 운동에 나서고 있어 당분간 무안양파 사주기 운동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라남도도 양파 팔아주기 운동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전라남도는 지난 19일 도청 구내식당에서 무안 양파를 주제로 양파김치 담그기와 시식회 행사를 추진, 밑반찬으로 생양파, 양파김치, 양파볶음, 양파 장아찌를 식단으로 제공하는 등 도청 공무원이 솔선수범하여 직원 1인 1망 더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도청 남악쉼터에 양파 판매 상설매장을 운영하고, 매주 금요일 무안 일로 로컬푸드와 연계해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직판장을 개설하는 등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시 상생상회, 21일부터 27일까지 롯데백화점 부산 서면점에서 양파 직거래장터와 28일까지 서울시청, 광주시청, 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 등 43개 기관·단체와 손잡고 양파·마늘 사주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에서도 생양파와 양파즙, 양파 김치에 대한 다양한 특가 기획전을 열고 있다. 소비자 가격은 양파 5kg당 5천900원, 무안 양파즙 100포에 2만 2천500원이며, 배송비는 무료다.

이밖에도 광주환경공단은 지난 23일 김강열 이사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무안 양파 사주기 운동’을 펼쳐 280여 명 전 직원이 총 304박스(3t 분량) 150만 원 상당을 구입 했다.

김산 군수는 “무안양파 소비촉진 운동이 지역을 넘어 전라남도, 국회 등 범국가적 차원으로 확대되면서 어렵지만 무안양파가 오히려 홍보되고 소비되는 성과를 얻고 있어 양파재배농가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비촉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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