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면 경로당에 라면 46박스 기증 등 나눔문화 확산 일조
제1회 농업기술원 공무직 합격, 제2의 인생 시작

[무안신문=김정순 기자] 청계면 남안2리 출신 류정호(남악) 씨가 지난 5월30일 제1회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공무직에 합격,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청계면 경로당 46곳에 라면 1박스씩 총 46박스를 청계농협을 통해 전달했다. 또한 청계면사무소 미화요원에게도 라면을 전달했다.

그의 ‘나눔’ 실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일상생활이다.

그 동안 류씨는 승달장학금 100만원 기탁, 청계면 마을경로당에 쌀(20Kg) 기탁은 물론 모교인 청계북초등학교 미니 CGV 골프장은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건설기계를 이용해 공사를 했고, 레미콘 타설, 잔디 등 사비 500여만을 상당을 들여 조성해 주었다.

또한, 지역사회 재난재해 시에는 주저없이 장비를 이용해 산사태(도대리 장마철 기습 폭우로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응급복구)를 막아 무안군으로부터 감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소년소녀가장에게 학용품 전달, 명절에는 불우시설 과일 전달, 사랑의 나눔터모임 회원으로 자녀와 함께 장애인 시설 청소 및 식사봉사 등도 몸에 배일만큼 일상생활화 하고 있다.

류정호 씨는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연구위원을 보조하고 도와서 농작물 신품종을 연구개발하여 농민들에게 신품종 및 기술보급을 통해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류씨는 항해사 선장 면허를 비롯하여 버섯종균, 산림기능사 외 13가지 이상 국가기술 자격증 및 면허증을 보유해 기능재부에도 주저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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