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지난 11일 오후 2시53분경 톱머리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 A호(1.7톤, 승선원 5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해 긴급출동 모두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지난 11일 오전 10시경 영암군 삼호선착장에서 출항해 톱머리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낚시를 하다 조류에 밀려 위치 이동을 위해 엔진시동을 걸었지만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항해가 불가해 선장 김모 씨가 구조 요청했다.

사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북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선장과 연락을 취해 승선원 전원 구명동의 착용을 지시했다.

해경은 A호를 연결해 5명의 낚시객을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태우고 오후 3시 55분경 톱머리해수욕장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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